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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율 1위 폐암. 미세먼지. 매연. 비흡연 요인은?
  이  름: 그린이엔씨   조회수: 48   시  간: 2021.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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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암 투병하던 개그맨 김철민이 16일 세상을 떠나면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다른 원인은 없을까? 폐암은 2018년에만 2만 8628명의 신규환자가 나왔다. 여자 환자도 9104명인데, 85% 이상이 비흡연자라는 분석이 있다. 암 중에서 사망률 1위인 폐암 발생 높이는 요인(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대해 알아보자.

 

◆ 간접흡연, 직업, 방사선 노출, 대기오염, 유전

 

1)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이다. 담배는 6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80배까지 높아진다.

2)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면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로,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담배필터를 통하지 않고 담배 끝에서 바로 나

   오는 연기에 유해물질이 더 많이 들어 있다. 우리 아이가 거리 흡연 등으로 인해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3) 직업 상 석면에 노출되는 경우다. 작업장 등에서 석면을 가까이 한 후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석면에 노출되었을 때 폐암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진다.

4) 모든 종류의 방사선 물질은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 우라늄은 폐암 중 소세포암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흡연자가 더 위험하다. 그러나 엑스선 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극히 미미하므로 폐암의 발생 원인이 되지 않는다.

5) 대기오염, 매연 등으로 인해 공기 중에도 발암물질이 존재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보고한 1군 발암물질이다. 벤즈페닐린,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니켈

    혼합물, 비연소성 지방족 탄화수소 등이 떠 돌 수 있다. 이 물질들을 흡입하면 폐암의 위험요인

    으로 작용한다. 특히 흡연자가 환경오염에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상승한다.

6) 유전적 요인도 있다.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나온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보다 최대 3배정도 발병위험이 높다.

 

◆ 초기에는 증상 전혀 없어… 늦게 발견해 사망 위험 높아

 

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 등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기 쉽다.  피가 섞인 가래나 객혈,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 생기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쉰 목소리가 나고 혈액순환장애가 생겨 목, 안면, 팔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에 정맥이 돌출되어 앞으로 숙이거나 누우면 증상이 악화되고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의 통증·골절이 쉽게 된다. 체중감소,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도 있다.

 

◆ 국가폐암검진 확대 목소리… “비흡연자도 포함해야”

 

매일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만 54~74세는 현재 국가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통해 폐암을 일찍 발견하면 수술이 가능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폐암 고위험군은 2년마다 저선량 흉부CT 검진을 하는 게 좋다. 비흡연자는 일상에서 폐암을 전혀 의식하지 않다가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갈수록 비흡연 폐암 환자가 늘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국가폐암검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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